성서백주간 나의
묵상 욥기 19장 21절(16장2절)
영애루시아
2020. 8. 24. 14:59
여보게, 나의 벗들이여, 날 불쌍히 여기게나, 불쌍히 여기게나. 하느님의 손이 나를 치셨다네.
(그런 것들은 내가 이미 많이 들어 왔네. 자네들은 모두 쓸모없는 위로자들이구려.)
위로의 기본은 공감이다.
'내 얼굴은 통곡으로 벌겋게 달아오르고 내 눈꺼풀 위에는 암흑이 자리 잡고 있다네.' (16장 16절)
이토록 힘든 친구에게 옳은 말이라고 해주는 것들이 아픔을 더해 줄 뿐이다.
아픔에 공감하고 같이 슬퍼하며 같이 아파하고 하느님께 불쌍히 여겨주십사고 같이 기도드려야 할것이다.
그런데 공감하기란 참 어렵더라~
나도 그 어려움을 같이 느껴보아야 할터인데 방어부터 하더라 ~
얼마나 나약한 인간인지 나 지키기도 힘들어 누구 얘기들어주고 맘을 같이 해주기란 참 쉬운것 아니더라~
결국은 기도네 ㅎ
내 힘으로 안되는것 기도로 해결할수 밖에~
미사드려주고 기도해주고 하느님께 의탁하는수 밖에~
주님 사랑 기도로 맡겨드리는 수 밖에~